Typescript 익숙해지기

익숙해 지는 과정

새로운 무언가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해야할 사항들이 있다.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건 바로 지금의 익숙함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.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개발을 할 때보다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할 때 계속 들었던 생각은, 굳이.. 굳이.. 타입스크립트를 써야하는가... 였다. 많은 개발자들이 타입스크립트로 개발을 하고 협업을 한다. 그렇기 때문에 나도 타입스크립트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중요한건 타입스크립트를 써야하는 이유를 찾아야 즐겁게 재밌게 개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.

아, 이거구나!

리액트로 프론트 작업을 하는 중에 셀렉트 옵션을 주는데 개발자 답지 않게 열심히 하드코딩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. 내가 이걸 지금 왜 쓰고 있지... ㅎㅎ 바로 함수화 시켜서 옵션 선택에 유연함을 더했다. 코딩하면서 자바스크립트였으면 아마 주석을 달았을 것 같다. 하지만 타입스크립트를 쓰면서, 어? 파라미터나 리턴의 타입을 입력하면서 함수 하나로 함수의 역할 뿐만 아니라 반환될 결과까지 볼 수 있어서 함수를 만들면서 이 함수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 지 명확하게 이해가 됐다. 이유과 목적이 분명한 함수. 타입스크립트를 쓰는 이유. 협업 뿐만 아니라 프로덕트를 만드는 개발자로써 명확한 코드를 작성하는 기분이 들었다. 그리고 내 코드에 확신이라는게 생기는 느낌이었다.

앞으로도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. 웹팩 설정도 수정해야하고 프론트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반복을 줄이고 뷰 부분까지도 작업해야할지 고민이 많다. 아직 부족한게 많은 개발자이지만, 오늘 하루도 조금 성장한 것 같다.

Let's get it!